[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K쇼핑이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4일 KTH는 전날 신대방동 본사에서 K쇼핑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K쇼핑은 T커머스 최초로 내년 하반기까지 차세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으로 K쇼핑은 ▲고객 빅데이터 분석 기반 방송 최적화 편성 ▲고객 행동 분석 기반 맞춤형 서비스 ▲대규모 유통 프로세스 최적화 ▲손익 및 마케팅 측면 다차원적 관리·분석 체계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KTH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DAISY(데이지)'를 활용해 성별·연령별 특성부터 상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 패턴 등 다차원적인 고객 정보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 시청률·구매데이터·방송 재핑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방송 콘텐츠를 편성하고, 방송·TV앱·온라인 등 매체별 특성에 따라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방송 제작·상품 전시·주문·배송·재고관리·실적분석 등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 고도화한다. VOC(Voice of Customer)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응대 품질은 물론 상품 구성 및 방송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킬 전망이다.
김태환 KTH 대표이사는 "K쇼핑은 2012년 T커머스 시장을 개척한 이래 고객 중심의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향후 홈쇼핑과 온라인몰의 특성을 지닌 T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규모 유통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K쇼핑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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