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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상용기술 고도화…네트워크 '분산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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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슬라이스'의 제어체계를 기존 기업전용 LTE망에 첫 적용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인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 기술을 기존 기업전용 LTE 망에 적용하였다고 17일 발표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는 차량, IoT, 모바일 등 단말별 특성에 따라 네트워크 분배 공유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IoT센서 단말의 경우 고속의 데이터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24시간 꾸준한 데이터를 소모한다는 특징이 있고 자율주행의 경우 빠른 응답속도가 필요한 특징이 있다. 5G 서비스를 위해선 이러한 단말별 필요한 네트워크 환경을 즉각 온디맨드로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구성, 운용해야 한다.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는 단말에서 코어 장비까지 모든 네트워크를 가상화를 통해 연결해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총괄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각각의 5G 서비스 수요별로 즉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진다.

KT는 지난해 12월 개발한 이 기술을 이번에 '기업전용 LTE' 상용망에 처음으로 적용함으로써 고객사 전용 무선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상용망 적용 및 시범 운용 노하우까지 확보해 내년 세계최초 5G 서비스 상용화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전용 LTE란 상용망과 분리된 기업 전용 LTE 서비스로 업무용 LTE 데이터를 기업 인트라넷으로 직접 전달, 최고의 보안성을 확보하고 비용효율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데이터 통신비만 납부하면 별도의 투자비 없이 강력한 보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기업전용 LTE 네트워크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전무)는 "KT는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를 기업전용 LTE에 상용 적용함으로써 엔드투엔드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전 검증과 운용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초 상용화되는 KT만의 차별화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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