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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상반기 TV 직구 역대 최대…'월드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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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90% 많은 8천200대 판매…대형TV 구매 두드러져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을 운영 중인 코리아센터는 올 상반기 TV 해외직구가 2009년 몰테일 서비스 운영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몰테일의 올해 상반기 TV 배송 신청 건수는 총 8천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7% 증가했다. 6월 한 달만 보더라도 TV 배송 신청 건수 전월 대비 30% 이상,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188.9% 이상 급증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갔다.

TV 해외직구 수요는 2013년 3천건에 불과했지만 2014년 2만2천대로 급증했다. 의류와 신발이 다수였던 기존 해외직구 품목에 변화가 일면서 TV는 단숨에 해외직구 효자가전으로 등극했지만, 2015년 2만대, 2016년 1만5천대, 지난해 1만2천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올해는 TV해외직구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몰테일은 TV 교체주기가 이전보다 짧아진 데다,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 등이 호재로 TV 해외직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더 크고 더 선명한 화질로 경기를 시청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해외에서도 1월부터 다양한 핫딜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내보다 50% 이상 저렴한 제품 가격과 몰테일에서 운영하는 TV 고정 배송비 정책 등 역시 TV 구입 부담을 줄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대형 TV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몰테일에서 운영하는 간편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의 올해 상반기 TV직구 추이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60~65인치 TV는 지난해 보다 7%P 줄어든 반면, 70인치 이상의 TV는 10%P 늘어났다. UHD 상용화에 따라 이전보다 UHD TV 가격대가 낮아져 더 크고 고사양의 TV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는 10월을 전 후로 50~400달러 가량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11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으로 인해 올해는 2만5천대 이상 TV제품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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