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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동점골' 강원, 안방서 전남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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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1-1 전남]후반 맹공 퍼부었지만 골문 더 못 열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원FC가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비겼다.

강원은 8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전남과 치른 홈 경기에서 전반 수비 실수로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만회골을 터뜨리며 1-1로 비겼다.

강원은 안방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세 경기 연속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전남도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고 돌아갔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제리치와 정조국이 투톱을 섰고 이현식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발렌티노스와 박정수 그리고 오범석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포백은 정승용, 김오규 그리고 새로 영입된 한용수와 김영신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전남은 3-4-3으로 공격적인 포진을 내세웠다. 완델손-박준태-김영욱이 최전방에 섰고 이슬찬, 유고비치, 이상헌, 박광일이 중원 라인을 맡았다. 양준아, 이지남, 도나치가 스리백에 섰고 골키퍼는 박대한이 맡았다.

전반 4분만에 골이 나왔다. 한용수와 김오규 센터백 라인은 페널티박스 부근서 볼을 주고 받았다. 이것을 김영욱이 약 30m를 달려와 가로챘다. 그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강원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넣었다.

전남은 빠른 스피드로 공수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빠른 커버 플레이에 강원은 볼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완델손과 김영욱의 측면 스피드는 위협적이었다. 전반 20분 뒤쪽으로 돌아들어가는 완델손을 향해 박광일이 정확한 로빙 패스를 투입했지만 전남 입장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됐다. 완델손의 발이 스치는 데 그쳤다.

강원도 조금씩 전열을 가다듬고 여유를 찾았다. 수비라인과 미드필더에서 공을 소유하면서 전방으로 기회를 엿봤다. 이현식과 정조국이 활발히 움직였고 오범석도 커버 플레이를 확실히 하며 초반 간격 유지를 이어갔다. 공을 소유하던 전반 28분 후방에서 김영신의 패스가 날카롭게 들어갔지만 정조국의 머리에 닿진 않았다.

전남은 수비시엔 거의 5명이 동시에 침여했다. 이러다보니 강원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제리치의 머리를 보고 공을 투입했지만 결국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전남이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이 끝났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영신 대신 중원의 열쇠 노릇을 하는 정석화를 투입했다. 이어 정조국을 빼고 디에고를 넣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선수가 그라운드로 들어가자 조금씩 공격이 살아났다. 제리치를 향하는 공격 횟수가 늘어났다. 결국 후반 19분 동점골이 터졌다.

정승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파포스트에 있던 박정수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다. 이 공이 반대편 포스트로 빨려들어가면서 강원은 득점을 올렸다.

1-1이 된 뒤 경기는 더욱 흥미롭게 흘러갔다. 골이 필요한 두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현식, 제리치, 디에고는 풍부한 활동량으로 전남 수비를 압박했다. 전남 또한 김영욱의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공격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유상철 전남 감독은 이유현과 김경민, 한찬희를 투입해 중원에 기름칠을 했다. 그러나 강원이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디에고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들었고 제리치와 이현식이 위로 올라가면서 수비진을 압박하는 장면이 나왔다. 세트피스에서 집중력도 보여줬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정수의 헤더가 나왔고 후반 41분 김오규의 슈팅은 강원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전남도 후반 43분 김경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서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조이뉴스24 춘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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