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 판단 인정 받을 때 다시 시작, 나라 가는 방향 지켜볼 것" 정치 복귀 암시?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정치 복귀 의사를 시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오늘(8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정권이 진행하는 평화 프레임은 한국의 번영을 가져다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깨고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에 가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등 외교·안보와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 받을 때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나라가 나가는 방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가 선진 강국이 되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휴식과 공부를 위해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 전 대표가 정치 복귀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오는 11일 미국 LA로 출국해 2~3개월가량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준표 돌아올 일 없을거다! 변호사 일이라도 전념하시길", "말아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홍준표 복귀 환영! 망가진 보수 확실하게 망가뜨릴 수 있는 유일한 분!!", "홍준표가 돌아오면 민주당 도와주는 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