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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멀티포' 두산, 롯데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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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9-2 롯데]이용찬 '9승투'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이용찬의 역투와 이우성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3연승 신바람을 냈다.

두산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9-2로 어렵지 않게 이겼다. 시즌 55승26패를 기록한 두산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단독 선두를 변함없이 고수했고, 4연패 늪에 빠진 롯데는 35승43패로 성적이 하락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9승(2패) 째를 거머쥐었다. 외야수 이우성은 데뷔 첫 홈런 포함 2개의 아치를 그리며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돋보였다.

초반 팽팽한 투수전의 균형을 두산이 4회초 먼저 깼다. 2사 1,2루에서 최주환, 오재원의 적시타, 이어 이우성의 우월 3점포로 단숨에 5-0으로 만든 것. 이우성으로선 2013년 프로 입단 후 6년만에 첫 1군 홈런이었다.

이우성은 8-0으로 두산이 크게 앞선 8회에도 솔로포를 터뜨리며 이날만 2개의 홈런포 신고식을 했다.

롯데는 8회말 손아섭, 전준우의 적시타로 2점을 냈지만 추격하기엔 초반부터 허용한 점수가 너무 많았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5이닝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5패(5승) 째를 기록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0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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