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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회말에만 7득점' KIA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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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2-2 KIA]린드블럼 10승 달성…팻딘 0.2이닝 7실점 조기 강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는 안당해!' 두산 베어스가 선발 전원 안타(올 시즌 31번째·KBO리그 통산 864번째)를 기록한 타선과 선발 등판한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12-2로 이겼다. 전날(29일) 연장 접전 끝에 당한 패배(4-7 패)를 되갚았다.

두산은 53승 28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KIA는 37승 39패가 되면서 5할 승률 재진입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날과 달리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두산은 1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KIA 선발투수 팻딘을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두산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4타자가 연속 안타를 쳤고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6점을 더 냈다. 1회말에만 7점을 몰아 올린 두산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상대 폭투와 김재호의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더 달아났다. 타선은 식지 않았다. 4회말에는 오재원이 KIA 네 번째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시즌 8호)를 쏘아 올렸다. 5회말에도 김재호가 적시타를 쳐 12-0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초 류승현이 시즌 마수걸이 투런포를 쳐 영패를 면했다. 두산은 오재원이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재호·조수행·양의지·이우성·박세혁도 2안타씩을 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묶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0승째(2패)를 올렸다. 팻딘은 1회도 버티지 못했다. 그는 0.2이닝 동안 7피안타 7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2승)를 당했다. 두산 두 번째 투수 이현호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프로 데뷔 후 첫 세이브도 기록했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4회초 KIA 공격 도중 우천으로 64분간 중단됐다. 취소됐다면 노게임이 될 수도 있었지만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다시 진행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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