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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권·영선' 조합, 세계 최강 독일 잡은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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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수비력으로 무실점 기여에 골까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영선(성남FC)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조합이 마지막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도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지만 독일도 한국 못지 않게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이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인 포진을 들고 나왔다. 티모 베르너와 마르코 로이스, 레온 고레츠카, 메수트 외질 등이 한국의 진영에서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독일이 수비라인을 완전히 올려서 나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한국의 수세가 이어졌다. 한국은 중원에서 압박을 하기보다는 수비라인이 포지션을 지키면서 독일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 중심에 윤영선과 김영권이 섰다. 본선에서 처음으로 맞춰보는 조합이었다. 지금까지 한국은 장현수(FC도쿄)와 김영권이 센터백을 꾸렸다. 그러나 이날 장현수가 기성용이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둘이 함께 할 기회가 왔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독일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로 한국을 압박하는 과정은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외질과 크로스가 넘겨주는 패스의 질은 나쁘지 않았고 로이스와 베르너의 돌파 또한 날카로웠다. 그러나 윤영선과 김영권이 몸을 불사르는 플레이로 이들을 막아냈다.

공격 작업에서는 빌드업이 되지 않으면서 다소 답답한 면이 있었지만 수비의 질만큼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이 둘이 버티고 있어 독일 또한 지난 경기들과 달리 좋은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답답한 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2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막판의 득점에 대한 집중력도 좋았지만 이날 경기 내내 보여준 열정적인 수비력 또한 이날 한국의 경기를 본 모두를 감동케 만들었다. 그 중심에 윤영선과 김영권이 있었다. 게다가 김영권은 후반 추가시간 득점포까지 터뜨리면서 승리의 물꼬를 텄다. 새로운 센터백 조합이 이끈 승리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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