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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무 뭐길래? 계속 말라죽어 철거 "정치적 업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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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채무 제로 달성’을 기념해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경남도 도청 정문 화단에 심었던 나무가 25개월 만에 철거됐다.

27일 경남도는 “말라 죽어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조경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철거한 것이라 밝혔다.

2016년 6월 1일 홍준표 전 지사는 지사직 재직 3년 6개월 동안 채무 1조 3,488억 원을 모두 갚아 기념식수로 사과나무를 심었다.

이 사과나무가 5개월 만에 말라죽자 같은 해 10월 15일 주목으로 교체했으며 교체한 주목도 6개월 만에 말라 들어가자 지난해 4월 진주의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으로 옮겼다.

[출처=채널a방송화면 캡처]

이어 현재의 40년생 주목을 다시 심었지만, 이 주목도 환경이 맞지 않은 탓인지 결국 고사해 철거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에서는 "홍 전 지사가 도민들을 위해 써야 할 돈을 쓰지 않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각종 연기금마저 없애면서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며 "정치적 업적 만들기에만 몰두한 적폐로 (나무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채무 제로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이미 평가를 했다고 본다"면서 "그곳에 나무를 심었지만 회생할 수 없는 토양 조건이다. 그리고 조형물인 `낙도의 탑` 앞에 있어 미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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