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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충만' 황희찬 "월드컵, 자신감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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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수 도와야" 협력 플레이 다짐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황소' 황희찬(22, 잘츠부르크)은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지켜봐야 하는 신성 5인'으로 선정했다. 영국 BBC도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충분히 그럴만하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잘츠부르크를 4강으로 이끄는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지난 7일 볼리비아와 평가전 이후 열흘 동안 뛰지 않아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특유의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16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만난 황희찬은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잘해서 스웨덴전에서 보여주겠다.

첫 월드컵 경험이다. 그는 "다른 나라 경기를 보면서 처음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자신감은 넘친다. 형들은 쉬운 무대가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수비가 잘 버텨주면 최전방에서 터져줘야 승리하게 마련이다. 15일 우루과이-이집트전에서는 종료 직전 프리킥이 승부를 갈랐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침묵해 고전했고 후반 44분에서야 프리킥에서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누구든 터져줘야 한다. 그는 "최전방에서 수비, 공격 모두 준비했다.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수들을 도와야 한다. 공격에서는 역습으로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한다. 활동량을 앞세워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월드컵은 관중의 응원 소리가 상당히 심하다. 분위기 자체가 일반 대회와는 180도 다르다. 그는 "선수들이 경험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준비를 잘할 것이다. 관중이 만든 부분을 즐기면서 하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월드컵은 A, B조 4경기가 열렸다. 그는 "스페인-포르투갈전 인상 깊게 봤다. 월드컵 다가왔다고 실감했다. 이란-모로코전도 인상적이다. 최종예선에서 이란이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시아 팀이 잘해 훌륭하게 생각. 그런 모습 보여주도록 잘해야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스웨덴전 올인을 선언, 체력적으로 부담을 받는 상태에서 뛰어야 한다. 그는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경기를 뛰면서 준비했다. 초반부터 100%가 아니라 120% 쏟으면 후반에 힘들 것이다. (남은 힘을) 짜내고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 힘들어도 이겨내야 한다"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공격진의 수비 가담은 필수다. 그는 "수비에서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수비를 촘촘하게 하면 공격에 능력자들이 많다. 공격 전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신경 쓰고 있다. 수비만 안정되면 골을 넣을 수 있다. 역습으로 나갈 때도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스웨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재에 대해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있고 없고는 상관없다. 우리식으로만 준비하면 큰 문제는 없다. 이길 수 있고 자신감도 있다"며 편안함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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