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 후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뜻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
'THE BUCK STOPS HERE'은 포커에서 나온 말로,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문구는 해리 트루먼 미국 전 대통령이 자신의 백악관 집무실에 써 놓았던 문구로 유명하다.
홍 대표가 이 문구를 인용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홍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10분 만에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홍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최소 6곳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혀온 터라 곧 있을 입장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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