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여야,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맞아 영남 표심 잡기 경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전통적 보수지역 영남서 민주당의 굳히기 vs 한국당의 뒤집기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여야가 6·1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영남권 표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에서 선전하고 있는 자당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여당 견제론을 내세우며 막판 뒤집기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추미애 더불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추 대표는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함께 경북 포항, 안동 등 경북지역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후 충북 단양으로 이동해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이후삼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한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이날 오후 해운대을 지역 재래시장 3곳을 잇달아 방문하며 이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대식 후보를 지원한다. 여의도연구원장이기도 한 김 후보는 홍 대표의 대표적인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홍 대표는 이어 저녁 7시에는 부산 광복동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열어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당 후보들의 요청으로 현장 유세를 자제해온 홍 대표가 유세를 재개한 배경에는 영남지역 자당 후보들이 여론조사 결과에서 열세로 나온 것에 대한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은 수도권 선거에 몰두한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포천, 동두천, 파주, 고양에 이어 서울을 돌고, 박주선 공동대표는 경기 군포와 안양, 부천, 인천 등을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강원과 충북 선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전북 남원과 순창 등 호남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인천 송도에서 사전투표 캠페인을 한 뒤, 서울 건국대와 강남역 등에서 젊은층 표심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야,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맞아 영남 표심 잡기 경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