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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내년 전자증권 시대 온다…1월부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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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조원 비용 절감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년 초부터 전자등록 신청과 심사, 선오픈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8일 출입기자단 춘계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예탁원은 올해 1월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후 2월 사업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시행령 제정 및 검토를 통해 2019년 9월16일 전자증권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종진 전자증권지원단장은 "내년부터는 전자증권의 모습을 시장에 내보이고 테스트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자본시장 인프라를 선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자증권이 도입되면 실물증권 발행, 보관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실물증권과 관련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질적인 증권의 실명제도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예탁원은 5년 간 연평균 1천809억원, 누적으로 9천45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증권은 전자등록기관이 고객관리계좌, 계좌관리기관 등 자기계좌, 발행인계좌를 관리하고, 계좌관리기관은 고객계좌를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상장 실물증권은 모두 전자증권으로 일괄전환되며, 증권의 권리행사 기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유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투자자로서도 주식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기존 실물증권의 유통이나 인출은 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면 실물 발행 및 교부일이 폐지됨으로써 구주권제출기간이 1개월에서 2주까지 단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액면분할 시에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빠르게 대응했지만 전자증권 하에서는 시스템 내에서 단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자증권 제도가 시행되면 실물증권을 의무적으로 전자등록해야 한다. 2019년 1월부터 6월14일까지 전자등록 신청을 받고, 7월5일까지 심사를 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2019년 7월15일 전자증권 시스템을 선오픈하며, 최종 전환은 9월12일부터 이뤄져 16일에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게 된다.

예탁원은 이런 시스템 변화에 대해 대국민 광고 및 참가기관 대상 업무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TV, 신문, 인터넷 등 전방위적으로 홍보가 이뤄진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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