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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 가동 신태용호, 손흥민까지 막히면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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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으로 움직였지만 마무리 부족, 호흡 맞추는 것 중요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투톱을 가동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확실한 호흡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만 확인했다.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티볼리 노이 슈타디온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렀다.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고 볼리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신태용 감독은 김신욱(전북 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 투톱을 내세웠다. 빅앤 스몰 조합이었다.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를 배치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선발, 교체 여부를 떠나 누군가는 골을 넣는 것이 필요했다. 마무리를 제대로 해야 승점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 황희찬 투톱이 예상됐지만, 신 감독은 김신욱을 내세웠다. 신장이 다소 작은 멕시코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김신욱은 전반 코너킥과 이용의 오른쪽 측면 가로지르기(크로스)를 통해 두 번 헤더 슈팅 기회를 얻고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정확도가 떨어지니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황희찬은 후방에서 연결되는 볼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승우와 문선민은 패기가 넘쳤지만 패스 실수가 잦았다.

답답한 상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시작 후 이재성(전북 현대)이 문선민을 대신해 들어가 2대1 패스를 통한 연계가 됐지만 마무리가 시원치 않았다.

14분 이승우가 빠지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들어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됐지만 두겹으로 쌓는 수비에 애를 먹었다. 36분 김신욱이 빠지면서 황희찬과 투톱을 이뤘지만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다.

특히 기동력이 있는 손흥민이 막히는 것은 그야말로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날 손흥민은 두 번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확실한 한 방이 없다면 신태용호의 월드컵은 3경기로 끝날 가능성이 커진다.

조이뉴스24 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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