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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메이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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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운영 노하우를 살려 향후 한국골프투어 문화 이끈다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KEB하나은행는 오는 14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을 넘어 일본까지, 동아시아 3개국을 아우르는 대회로 외형을 키운 하나은행은 이 대회는 ‘아시아의 메이저’를 목표로 대회를 키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3개국을 돌면서 투어 교류를 통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렇게 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금융그룹과 KPGA가 TF팀을 구성하고 서로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구축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담했기 때문이다. 상호협력으로 짧은 기간에 이러한 성과를 얻은 점은 한국골프대회사에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다양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KPGA선수 117명을 비롯해 PGA투어(1), 유러피언투어(1), JGTO(14), 중국골프투어(5)의 정상급 선수들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에 한국오픈골프선수권을 공동후원하며 골프대회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 후원 등 남녀, 국내외 투어를 모두 아우르며 골프 마케팅을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인비테이셔널 대회 후원을 재개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하며, 그동안 다양한 대회 후원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남자 투어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원래 기존의 대회를 계승하며 총상금 8억원 규모의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소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일본 투어와의 교류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등 KPGA투어의 노력으로 대회가 확대됐고,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에서도 총상금을 좀 더 높여 10억원 규모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총상금의 증액 소식에 선수들도 기꺼이 대회 상금의 일정액을 기부하기로 결의했고, 여기에 다시 화답하듯 하나금융그룹에서도 선수들의 총기부금과 같은 액수의 금액을 내기로 했다. 기부처는 대한장애인골프협회로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인 이승민(발달장애 3급)과의 인연도 큰 몫을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소 즉흥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준비시간이 짧았던 점에 비춰 보았을 때 이러한 파격적인 결정이 향후 대회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마케팅을 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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