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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포 4방' 넥센 꺾고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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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6 넥센]김현수 연타석포·박용택 KBO 최초 200홈런-300도루 달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추격을 따돌렸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주말 홈 3연전 둘째날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26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10-6으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5연승으로 내달리며 32승 27패로 4위를 지켰다. 반면 넥센은 3연패로 몰렸고 28승 31패가 됐으나 6위는 유지했다.

LG는 홈런 덕을 톡톡히 봤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1회초 김규민과 김하성이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적시타를 쳤다.

0-1로 끌려가던 LG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가 넥센 선발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10호)를 쳐 1-1 균형을 맞췄다. LG 3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오지환이 적시타를 쳐 2-1 역전에 성공한 LG는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안우진에게 다시 한 번 홈런을 쳤다. 그는 연타석포를 만루홈런(시즌 11호)로 장식했다.

6-1로 달아난 LG는 4회말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박용택은 바뀐 투수 김성민에게 투런포(시즌 5호)를 쳤다. 박용택은 이 한방으로 개인 통산 200호 홈런(KBO리그 통산 26번째)을 기록했다. 또한 200홈런 306도루를 기록해 KBO에서 처음으로 개인 200홈런-300도루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넥센은 1-8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김혜성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임찬규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LG 불펜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넥센은 8회초 임병욱이 안타를 쳐 선발 전원 안타(올 시즌즌 23번째·개인 통산 856번째)를 달성했다. 김민성의 희생플라이에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규민과 김하성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4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다시 대포를 가동해 흐름을 가져왔다. 8회말 이형종이 넥센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2점 홈런(시즌 4호)를 쳤다.

그는 넥센 다섯 번째 투수 신재영이 던진 2구째를 배트를 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LG가 10-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형종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김현수가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박용택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넥센도 김하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이정후, 김규민, 김민성, 마이클 초이스가 각각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찬규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6.2이닝 동안 11피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1자책점) 6탈삼진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3패)를 거두며 팀내 다승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온 김지용은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에 성공해 시즌 첫 세이브를(3승 4채 10홀드) 신고했다.

안우진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선발 데뷔전에서 3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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