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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밴사 순이익 1천797억원…전년 대비 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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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상품 수익이 상승으로 순익 보전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지난해 밴(VAN) 사업체의 당기순이익이 1천797억원의 성장을 기록해 전년대비 9.7% 늘었다.

8일 금융감독원은 '2017년 밴사 영업실적'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밴사는 신용카드 결제를 승인, 중계하거나 카드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고 가맹점을 모집·감독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밴 사업 시장의 대부분(99.4%)을 차지하는 13개 밴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17년 당기순이익은 1천797억원으로 2016년 대비 159억원(9.7%) 확대됐다.

단말기 교체 비용과 모집인 수수료가 증가해 영업비용이 올랐지만 밴 상품 수익이 상승하며 순익을 보전했다.

밴사의 영업수익은 총 2조1천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353억원(6.8%) 증가했다.

밴 상품 수익은 1천221억원으로 단말기 유상판매가 전년대비 317억원(35.0%),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과 솔루션사업 부문 등의 수익 증가로 기타사업(7천271억원) 부문이 1천308억원(21.9%) 늘어난 데 따랐다.

다만 주요 수익원인 중계수수료 수익(1조1천508억원)은 거래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154억원(1.3%)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1조9천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305억원(7.4%) 증가했다. 단말기 교체 관련 비용이669억원, 모집인수수료가 226억원 확대되면서다.

지난해 말 기준 밴사들의 자산은 1조9천966억원으로 2016년 말과 비교해 1천114억원(5.9%) 증가했다.

다만 자산 증가율은 전년(8.5%) 대비 2.6%P 줄었다.

부채는 6천799억원으로 부동산 구입 관련 장기차입금 증가 등에 기인해 274억원(4.2%) 늘었다. 자본은 1조3천167억원으로 840억원(6.8%) 증가했다.

김대진 여신금융감독국 팀장은 "영업비용 체계 개편을 통한 수수료 합리성을 높이고 결제시장 참여자 간 원활한 협의를 유도하겠다"라며 "제살깎기식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밴사의 양질 서비스 제공 경쟁을 통한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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