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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경매안 환영,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일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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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감소, 회계기준 변경 등도 요인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통신(5G)주파수 경매안이 확정된 가운데 쟁점이던 총량제한이 100MHz로 정해지면서 KT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내달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예정대로 일몰돼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현 구제 속 특정 사업자간 인수합병(M&A) 허용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3일 KT(대표 황창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7천102억원, 영업이익 3천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올해부터 새 회계기준(K-IFRS 15)이 적용된 탓도 있다. 기존 회계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 5조8천379억원, 영업이익 4천351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4%와 4.3% 증가했다.

KT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5G 네트워크 상용화에 따른 영향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경근 재무실장(CFO)은 "망 구축에 큰 투자비 소요되기에 정부의 주파수 경매 시작가격은 부담된다"며, "다만 3.5GHz 대역에서 1개 사업자의 대역폭 총량제한이 100MHz으로 정해져 사업자간 공평한 시작 기반이 마련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내달 15일로 예정된 5G 주파사 경매 최저가격으로 3.5GHz 대역 2조6천544억원, 28GHz 대역 6천216억원씩 총 약 3조3천억원 수준을 확정했다. 업계 우려에도 기존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것.

다만 쟁점이 됐던 3.5GHz 대역 총량제한은 그동안 KT 등이 주장해온 100MHz로 정해졌다.

KT는 일몰을 앞둔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의 점유율이 33%를 넘지 못하게 하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내달 자동폐기를 앞두고 있다.

윤 재무실장은 "현재 플랫폼사업자 간 차별규제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특정사업자만 가능한 인수합병 시도는 바람직 하지 않다"며,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규제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CFO는 이어 케이블TV SO의 인수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현 규제상황에서는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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