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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꿨던 슈퍼매치, 조영욱·전세진 "실력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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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의 중심, 서로 실력 칭찬하면서도 자신 장점도 강조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팬 기대에 보답하겠다." (FC서울 조영욱)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 (수원 삼성 전세진)

FC서울과 수원 삼성 두 라이벌 구도에 신예 공격수들이 뛰어들었다. 조영욱(19), 전세진(19)이 올해 두 번째 슈퍼매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예고했다.

조영욱과 전세진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2라운드 겸 올해 두 번째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 양 구단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조영욱은 올해 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8라운드 대구FC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지만, 세 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에서도 골맛을 봤다.

전세진도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헤더골, 9라운드 경남FC전 오른발 골 등 3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포지션은 서로 달라고 골을 넣어야 한다는 임무는 똑같다.

조영욱은 "저번 슈퍼매치는 뛰지 못했다. 이번에 꼭 출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홈 경기고 모든 서울 선수가 승리가 절실한 것도 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전세진도 마찬가지, 수원 유스인 매탄고 출신인 전세진은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슈퍼매치다. 지난 슈퍼매치 출전이 무산됐지만, 이번에 뛰면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견제도 잊지 않았다. 조영욱은 "(전)세진이는 어린 시절부터 봤던 선수다. 실력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잘 안다. 볼이 발밑으로 들어오면 기술이 좋아서 잘 뺏기지 않는다. 상대를 따돌리는 능력도 있다. 나는 그런 부분이 약하다"면서도 "상대와 마주하지 않고 공간을 파고 들어가 상대를 위협하는 플레이는 내가 더 낫다"며 자랑했다.

연한 미소를 짓던 전세진은 "조영욱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상대 수비가 막기 힘들다. 수비적인 터치보다 공격적인 터치 많아서 돌파도 과감하게 하는데 내가 배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좀 더 나은 것은 볼이 발밑으로 들어오면 더 자신 있게 상대 수비를 괴롭힌다는 점이다"며 자신의 우월함도 숨기지 않았다.

10대 돌풍의 중심에 선 이들이다. 조영욱은 "많이 부족하지만,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많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전세진과 쌍두마차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전세진도 "(아무나 오기 힘든)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 와서 영광이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서로 가장 기억에 남는 슈퍼매치는 달랐다. 조영욱은 "윤주태가 4골을 넣고 시원하게 이긴 경기가 기억 남는다"며 승리만 기억했다. 전세진도 "수원 홈에서 5-1로 이겼던 경기다"며 응수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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