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LG전자, 로봇사업 박차…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스타트업 '아크릴', 감성인식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 갖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Acryl)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최근 스타트업 등과의 기술협력·지분투자 등을 통해 로봇사업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아크릴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를 취득했다. 주식 수는 보통주 33만6천주이며, 투자금액은 약 10억원이다.

2011년에 설립된 아크릴은 감성인식(Emotion Recognition)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이다. 아크릴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은 사용자의 질문에 지식 기반의 단순 답변이 아닌, 질문자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에 알맞은 답을 해 준다.

LG전자는 로봇의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감성인식 분야에서 아크릴과 협력해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LG전자의 개방형 혁신과 맞닿아 있다"며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에서 독자 개발한 기술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Robotis)의 지분 10.12%를 취득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전시회 'CES 2018'에서 서빙 로봇(Serving robot), 포터 로봇(Porter robot), 쇼핑 카트 로봇(Shopping cart robot) 등 새로운 로봇 3종을 공개했다.

김성욱 LG전자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담당 상무는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전자, 로봇사업 박차…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