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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IA 꺾고 3연승 질주…5할 승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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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4 KIA]양성우 결승타에 송은범 구원승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양성우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송은범의 무결점투에 힘입어 6-4의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지난 8일 KT 위즈와 경기 이후 3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시즌 7승7패를 기록, 승률을 5할에 맞추는 기쁨도 누렸다.

양성우가 3타수 3안타 결승 2타점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용규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송광민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웃었다. 계투로 올라온 송은범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쾌투로 구원승을 따냈다.

한화는 1회 송광민의 희생타로 1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무사 1·3루에서도 송광민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3루의 이용규가 홈을 파고들어 1점을 추가했다. 4회에는 하주석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오선진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해 3-0으로 점수차를 냈다.

그러나 4회초 선발 윤규진이 KIA에 한 점을 내주더니 5회초엔 급격히 흔들리며 두 개의 볼넷을 연속으로 내줬다. 이어진 최형우에겐 126㎞짜리 포크볼이 통타당해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한화는 윤규진을 내리고 송은범을 투입했다. 송은범이 5회와 6회 맞이한 타자들을 깔끔하게 범타 처리했다. 그러는 사이 타선이 힘을 냈다. 양성우가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송광민도 큼지막한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송은범과 서균이 깔끔하게 8회까지 막은 후 9회 마무리 정우람이 올라왔다. 하주석의 실책으로 정성훈을 출루시켰지만 백용환과 김선빈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마지막 서동욱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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