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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온라인몰 '스타일난다', 佛 화장품 '로레알'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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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업에 '눈독'…3CE 앞세워 亞 시장 공략할까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국내 1세대 여성의류·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에 매각된다.

10일 투자은행(IB)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스타일난다의 매각 주관을 맡은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10여개의 후보군 가운데 로레알그룹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가 보유한 지분(100%) 중 70%로, 가격은 4천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스타일난다는 김 대표가 2005년 창업한 1세대 패션 스타트업으로, 현재 패션뿐 아니라 화장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일난다는 국내 영업에 주력하던 2011년까지만해도 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한류 열풍을 타고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1년 33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4년 1천151억원으로 1천억원대를 넘어섰으며 작년 상반기에만 78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엔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로레알그룹은 색조화장품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스타일난다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는 중국 내 색조화장품 인지도 1위 브랜드로, 작년 스타일난다 매출액의 69%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로레알그룹이3CE를 앞세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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