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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누나' 장소연·위하준·정유진에 시선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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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정해인 관계에 조력자 될까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손예진과 정해인의 관계에 더해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장소연과 위하준, 정유진의 활약을 돌이켰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주변에는 주목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진아와 준희의 가족이자 친구인 서경선(장소연 분)과 윤승호(위하준 분), 그리고 준희에게 관심을 보이는 진아의 직장 동료 강세영(정유진 분이다. 이 세 사람이 진아의 준희의 '진짜 연애'를 돕는 조력자가 될지, 아니면 적이 될지에 시선이 쏠린다.

우선, 진아가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생각하는 절친 경선. 진아가 속이 상할 때마다 술동무가 돼주고, 진아의 길바닥 노래 주정도 받아주고, 날카로운 팩트 조언도 해줄 수 있는 진짜 친구다. 이러한 경선에게 진아와 하나뿐인 남동생 준희는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들이다. 두 사람 사이에 피어오른 로맨스 기류를 짐작도 못할 정도다.

누나와 친구의 로맨스를 상상도 못하고 있는 인물은 또 있다. 진아의 동생 승호는 "서른다섯"과 썸탄다는 준희의 말에 "쉽게 얘기해서 네가 윤진아하고 연애하는 거잖아"라며 질색했다. 이처럼 경선과 승호는 가족이자 친구로서 오랜 시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아와 준희를 지켜봤기 때문에 이들의 연애가 시작된 이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발동한다.

반면 전 남자친구 때문에 난감해진 진아를 도와준 준희에게 한눈에 꽂힌 세영은 회사 건물 내에서 긴장감을 형성하는 인물이다. 아직 준희에 대한 감정에 대한 정의도 못 내린 진아와 달리 세영은 적극적이었다. 점심시간에 준희를 만나자 합석을 유도하고, 따로 점심 약속을 빌미로 연락처까지 얻었다. 경선이 가맹점주인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이 담당하겠다는 말까지 했다.

이처럼 준희에게 거침없이 관심을 표하는 세영 덕분에 진아와 준희 사이에 기분 좋은 질투심이 일어나고 있지만, 두 사람의 깊은 관계를 알게 된 세영이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지인들의 혼사에 화를 터뜨리며 진아에게 결혼을 압박하고 있는 엄마 김미연(길해연 분)은 또 다른 변수다. '그냥 아는 사이'였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진아와 준희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과연 이들의 진짜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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