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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8년 연속 배당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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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액 216억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달 30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7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배당금 16억원을 포함해 8년간 누적 기부액은 총 216억원에 달한다.

2010년 이후 시작된 박현주 회장의 배당금 기부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박 회장은 올해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올해 사회공헌기금 및 국내외 장학생 규모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해외교환장학생 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6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7년 시작된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2016년 400명에서 500명으로 100명 증원한 바 있다. 지금까지 4천517명의 학생들이 미국, 독일 등 선진국부터 멕시코, 터키, 카자흐스탄 등 이머징마켓까지 45개국에 파견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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