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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김진욱 "강백호의 장점? 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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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당한 공에 두번 당하지 않더라"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무서운 신인 강백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욱 감독은 29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화두는 강백호였다. 4경기에서 4할2푼9리(14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고졸 신인이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타격 능력에 침착함까지 갖췄다. 개막전에선 하위타순에서 시작헀지만 어느덧 상위 타순으로 올라와 찬스메이커의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김 감독의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김 감독은 강백호의 장점을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천재성"이라고 단언했다.

김 감독은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친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다. 여기에 한번 당한 공에 두번 당하지 않는다는 것도 크다"라고 강백호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다"면서 전날 경기에서 나온 상황에 대한 예를 들었다. 그는 "어제 상대 투수 커브가 날카롭게 들어왔다. 굉장히 좋은 커브였다. 첫 타석에서 들어오는 (강)백호한테 '커브가 보이느냐'고 물었더니 '보인다'고 답하더라"고 했다.

김 감독은 "보통 이런 건방진 소리를 마음에 담아두지 않느냐"고 웃으면서도 "바로 다음 타석에 나가 커브를 들어올리더라"면서 놀라워했다.

칭찬은 계속 됐다. 그는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몸통을 돌려 치는 것도 대단하다"면서 "분석되는 것이 제일 걱정이었지만 이미 분석은 다 끝났다고 봐야한다. 눈에 공이 보이고 시동이 걸리면 그냥 때린다"고 흡족해했다.

2번 타순에 놓는 것도 이러한 타격 능력에 대한 자신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 김 감독은 "생각보다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백호 뒤에 힘있는 타자들이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백호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KBO리그 팬들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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