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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의 옹호 "포그바, 맨유서 힘들겠지만 여전히 세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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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력 저하로 비판 받는 포그바에게 엄지 '척'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휴고 요리스(32, 토트넘 홋스퍼)가 경기력 저하로 비판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옹호했다.

요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포그바는 복잡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옹호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6~2017시즌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로 전격 복귀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1천만 유로(한화 약 1천357억원). 역대 축구 이적 시장에서 최고 금액이다.

유벤투스에서 최고의 중원 자원으로 군림했던 그였기에 기대도 컸다.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기대에 부응하는가 싶었지만 올 시즌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부상이 장기화됐고 복귀 이후에도 적극성이 결여된 플레이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최근에는 맨유 유스 출신인 스캇 맥토미네이(22)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는 일이 잦아졌다.

그러나 요리스는 EPL 라이벌이자 국가대표 동료인 포그바를 감쌌다. 그는 "포그바는 우리 팀에서 여전히 강력한 선수다. 우리 팀의 리더 가운데 한 명"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올 시즌은 조금 복잡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일관성이 없었던 이유"라고 포그바를 적극 변호했다.

그러면서 요리스는 "포그바는 자신의 위치와 책임을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 경쟁에 대비해 최선을 다할 것이 틀림없다"고 다시 한번 국가대표 팀 동료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디디에 데샹(50)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 또한 포그바를 칭찬했다. 데샹은 "포그바가 복잡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는 자신의 축구를 잃지 않고 또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에 데려가는 데도 큰 문제가 없다고 공언했다. 데샹은 "선수들은 때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좋은 상태가 아닐 수 있다"면서 "선수들은 때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월드컵 준비를 위한 5월과 6월엔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못 박았다.

현재 포그바와 요리스는 데샹이 이끄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함께 훈련하고 있다.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28일엔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을 가진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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