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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앞둔 이도희 감독, 이다영·양효진 기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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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수원체육관서 반전 노려…화력대결 열세 만회해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렸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을 0-3으로 졌다.

현대건설은 19일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시리즈 승부에 균형 맞추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쉬운 상황은 아니다.

현대건설은 1차전에서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양효진이 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팀 공격성공률도 28.28%로 낮았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화력대결에서 상대에 크게 밀렸다"고 패배 원인을 꼽았다. 부상을 당해 팀을 떠난 엘리자베스(미국)를 대신해 합류한 소냐(체코)는 원 포지션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왔지만 5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도 25%에 그쳤다.

이 감독의 고민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감독은 세터 이다영과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을 감쌌다. 그는 "(이)다영이는 2단 연결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것"이라며 "경기 운영을 잘하고 못하고 여부를 떠나 힘든 1차전을 보냈을 것이다. 리시브에서 흔들리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양효진에 대해서는 "부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감독은 "상대가 정말 (양)효진이에 대한 대비를 잘했다. 1, 2세트에서는 다영이가 효진이에게 보내는 패스(토스) 높이가 평소보다 낮아 3세트부터는 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점수가 몰리지 않고 여러 명의 공격수를 활용해야한다"며 "서로 바꿔가며 공격에 가담햐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린다고 하더라도 어택 라인 안쪽으로는 들어와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에게 2차전은 총력전이다. 가용전력을 모두 쏟아부어야 한다. 한편 1차전 3세트에 소냐를 대신해 코트로 들어온 김주향의 경우 2차전에서도 나름 임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꼽은 고유민도 좀 더 힘을 내야한다.

김주향은 해당 세트에서 공격득점으로 3점을 올렸다. 이 감독은 "신인이지만 제몫을 충분히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고)유민이와 황연주 둘 중 한 선수를 먼저 선발로 투입해야하는데 2차전 당일 컨디션을 마지막까지 살펴본 뒤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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