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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커브 회전수 늘었지만 제구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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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 파악 빨리 돼…시범경기 콜로라도전 4실점 원인 분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은 변수만 없다면 올 시즌 소속팀 선발 마운드 한축을 맡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비롯해 미국 현지 매체 대부분은 류현진을 다저스의 5선발 후보로 꼽고 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들어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로 변화를 선택했다. MLB닷컴과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는 커브에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류현진은 시범경기 들어 첫 공식 선발 경기인 12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2이닝 동안 4실점했다.

2사 후 허용한 볼넷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콜로라도전에서 모두 52구를 던졌고 커브는 5개로 측정됐다"며 "커브 화전수는 늘어났다. 그러나 상대 타자에게 커브 구사 의도가 빨리 파악되고 제구가 흔들리는 단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MLB닷컴은 "류현진이 콜로라도 타자를 상대로 던진 커브의 분당 회전수(rpm)은 2천551회"라며 "지난 시즌 류현진의 (커브)평균 회전수 2천442rpm과 비교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던진 커브의 평균 회전수는 2천490rpm이다. 이런 수치를 보면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커브 회전수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커브를 던질 때 릴리스 포인트가 다른 구종을 구사할 때와 차이가 있다. MLB닷컴은 "커브를 사용할 때 (릴리스 포안트가)좀 더 넓었다"며 "공을 놓는 시점이 다르다 보니 제구가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타자에게 볼 배합이나 구종 파악이 잘 될수 도 있는 단점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변화를 선택한 뒤 커브 회전수를 늘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콜로라도전이 끝난 뒤 LA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오늘(12일) 투구는 좋았다"며 "실투가 있었지만 구속을 비롯해 좋게 평가할 부분이 있다. 류현진은 현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시기"라고 말했다.

류현진도 "제구력이 좋지 않아 오늘 경기는 고전했다"며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동안 투구 밸런스를 가다듬는다면 시즌 개막에 맞춰 훨씬 위력적인 커브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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