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女 매스스타트 김보름, 결승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서 장거리에 주로 나서고 있는 김보름(강원도청)이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김보름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나섰다. 그는 매스스타트가 주종목이다.

김보름은 준결승A조에 속해 출발했다.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고 첫 4바퀴를 돌때까지는 가산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두번째 4바퀴를 돌 때는 2번째로 통과해 3점을 얻었다. 김보름은 12바퀴째 다시 한 점을 더했고 총 4점으로 참가선수 12명 중 6위에 올랐다.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것이다. 그러나 매스스타트에 김보름과 함께 출전한 박지우(한국체대)는 동반 결승 출전이 무산됐다.

준결승 B조에 속한 박지우는 12명 중 9위에 머물렀다. 결승전은 당일 오후 9시 30분 열린다. 김보름의 메달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