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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男 팀추월, 금 못지 않은 銀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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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선전…노르웨이와 접전 끝 2위 확정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승훈·정재원·김민석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1일 강원도 강릉 오벌(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팀 추월 결승에서 3분38초52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한국보다 약 1초 가량 빠른 3분37초32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날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준결승에서 뉴질랜드에 14바퀴째까지 뒤지면서도 막판 스퍼트로 경기를 뒤집고 3분38초92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노르웨이는 만만치 않았다. 노르웨이는 준결승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분37초08로 올림픽 기록을 세운 강호.

하지만 한국은 주눅들지 않고 잘 달렸다.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 중반 근소하게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저력은 역시 막판에 발휘됐고,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1.2초 차이로 한국은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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