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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하차 악재 넘을까"…'작신아' PD가 밝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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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효 PD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드라마는 시작도 하기 전부터 악재를 만났다. 이에 대해 강신효 PD는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OCN 오리지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감독,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조민기는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은 신의 아이들'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애초 그는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을 연기하려 했지만 지난 20일 성추행 의혹을 받으며 출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단연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진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강신효 PD는 먼저 "저도 어제 밤에 기사로 접한 사건이라서 수습할 시간이 필요하고 계속 논의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극 중 국한주 출연 분량에 대해선 "많지 않다"고 밝히며 기존에 조민기가 촬영한 장면에 대해선 "삭제할지, 그렇게 하지 않을지 제작사·채널과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조민기를 대체할 다른 배우 캐스팅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강신효 PD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강신효 PD는 제작발표회 말미에 "PD 생활을 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번 작품만큼 열심히 한 적 없다. 죽기 살기로 하고 있어서 이런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아직 첫 화가 방송되지 않았다. 작품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장르물 명가 OCN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 기존 장르물과 다른 '신들린 추적 스릴러'로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던 상황이다. 첫방송 전부터 맞게 된 악재를 딛고 차별화된 작품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오는 3월3일 밤 10시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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