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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값진 은메달 차민규, '8년전 모태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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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0m서 1위와 0.01초차 2위…단거리 스타 계보 이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8년만에 전해진 메달 소식이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값진 메달 하나를 더했다.

지난 13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성남시청)에 이어 또 한명의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500m에 출전한 차민규(동두천시청)는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14조에 속해 레이스를 펼쳤고 34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타이기록으로 그때까지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 중 가장 빨랐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금메달은 차민규보다 뒷 순서인 16조에서 뛴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이 차지했다. 그는 차민규보다 0.01초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을 아깝게 놓치긴 했지만 은메달도 대단한 성적이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해당 종목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대한항공) 이후를 책임질 단거리 주자를 찾고 있었다.

이번 평창 대회를 통해 차민규가 그자리를 물려받을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이다. 모태범이 자신의 올림픽 데뷔 무대인 밴쿠버에서 역주를 선보인 것처럼 차민규도 평창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금빛 질주는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은빛 주행이다. 한편 모태범은 자신에게 세 번째 올림픽이 된 이번 대회 500m에서 35초154를 기록했다.

모태범은 500m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먼저인 11조에 속해 출발했다. 그는 참가 선수 36명 가운데 16위에 올랐다. 또한 차민규에 앞선 13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준호(한국체대)는 35초01을 기록하며 12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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