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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윤성빈 1차 주행 트랙 신기록 1위, 김지수 깜짝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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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초28 기록,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에 0.57초 차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스켈레톤의 황제'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는 윤성빈(24)이 첫 주행부터 트랙 레코드를 새로 썼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50초28을 기록했다. 30명 중 6번째로 나선 윤성빈은 스타트 기록 4초62로 주요 우승 후보 중 가장 빨랐다.

마의 코너 구간을 순탄하게 주행한 윤성빈은 50.2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세운 50초64에서 0.36초나 앞섰다.

2017~20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평창 트랙에서만 380회를 넘게 주행했다.

함께 나선 김지수(24)도 깜짝 활약했다. 50초80으로 두쿠르스 형제 위로 올라섰다. 3위 융크와 0.30초 차이다. 주행 여부에 따라 메달 가능성도 있다.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두쿠르스는 50초85로 돔 파슨스(영국)와 5위로 밀려났다. 악셀 융크가 50.77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마르틴스 두쿠루스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는 50.88로 7위다.

조이뉴스24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평창=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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