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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기간 세계 음식문화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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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이색 음식 가득, 문화 공연도 예정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14개국 음식을 맛볼 기회가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일 동계올림픽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의 맛과 멋을 전할 목적으로 오는 9일 올림픽 개막부터 3월 페럴림픽 폐막까지 '세계음식문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개국 현지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음식과 전통주류 112개 품목이 판매되는 음식 부스, 세계의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해외의 문화공연 및 이벤트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동계올림픽 개막식, 폐막식 등의 주요 일정에는 특별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14개국은 다양하게 구성됐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는 물론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스페인, 터키, 독일까지 8개국이 참가한다. 아시아와 남미권은 태국, 베트남, 인도, 일본, 중국, 멕시코 등 6개국의 음식이 함께 소개된다.

이색 음식들이 소개된다. 최고의 신뢰도를 인정받는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라 할 수 있는 '라 리스트(La Liste)'에서 선정한 세계 1000위 레스토랑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한국인 셰프 최초로 프랑스 엘리제궁에 초대받은 에드워드 권 셰프가 직접 소개하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맛, 그리고 슬로바키아의 올림픽위원회(NOC) 하우스의 셰프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자국의 전통음식인 '뜨르들로'를 선보인다.

'세계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는 컨셉트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즐길 거리가 모이기 때문에 독특한 이력의 참가 셰프도 눈에 띈다. 폴란드 방문 중 한눈에 사랑에 빠져 결혼, 한국으로 돌아와 레스토랑을 오픈한 '롱소세지인더홀'의 박미송, 토마스 부부 셰프가 대표적이다.

자국 선수단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문화교류를 위해 지구반대편에서 적극적 참가 의사를 밝힌 멕시코 친환경 레스토랑 믹스트라(MIXTURA)의 비비아나 마르티네스(Viviana Martinez)도 주목할 만하다. 참가국 중 유일한 여성 셰프다. 멕시코 현직 국회의원의 딸로, 본인의 레스토랑에서 관리하는 농장에서 생산하는 식자재로 모든 메뉴를 구성한다.

음식은 물론 이색공연과 이벤트도 펼쳐진다. 각국의 대사관 및 문화원의 추천을 받은 현지 전통 공연을 중심으로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연 관람과 동시에 세계의 와인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넌버벌퍼포먼스와 셰프의 쿠킹쇼, 디제잉 페스티벌 그리고 월드 카니발 등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 코리아 페스티벌 파크 내에 구성되는 세계음식문화관은 음식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 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목표로 세계의 맛을 머금고 문화를 담은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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