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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선수촌에 올림픽 휴전벽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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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멈추고 대화 추구한다는 휴전 정신 구체화 의미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휴전 원칙을 지지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선수촌에 휴전벽이 세워진다.

1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오는 5일 오전 평창선수촌 라이브사이트 무대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유엔난민기구 서포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올림픽 휴전벽 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휴전벽은 '올림픽 기간 모든 인류가 전쟁을 멈추고 대화와 화해를 통해 평화를 추구한다'는 올림픽 휴전 정신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2006 토리노 올림픽부터 선수촌에 설치됐다.

올림픽 휴전 정신은 대회 개막 7일 전부터 폐막 후 7일까지 일체의 군사적 충돌을 자제하고 참가자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고대 올림픽 전통이 담겨 있다. 참가국 선수들과 임원들이 이곳에 서명, 올림픽 휴전 원칙에 대한 지지를 전 세계로 전달하는 상징적인 행사다.

휴전벽은 한국의 디자이너 이제석씨가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벽이 아닌 다리를 만들라'는 메시지에서 영감을 얻어 높이 3m, 너비 6.5m 수직의 콘크리트 벽이 수평으로 구부러져서 다리가 되는 형상을 표현했다. 평화를 위해 인류가 벽이 아닌 더 많은 다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과 강릉 선수촌에 설치된 휴전벽은 입촌하는 참가국 선수들의 서명으로 장식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평창 올림픽이 올림픽 휴전 원칙을 준수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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