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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통합 전대 2월 13일? 무슨 권한으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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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결정되지 않은 상황서 통합추진 기구는 속도위반"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에 대해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30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위원회가 어제(1월 29일) 안철수, 유승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열어 통합 전당대회를 2월 13일에 열기로 결정했다"며 "명백히 절차적 정당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은 2월 4일 전당대회를 열어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며 "전당대회가 아직 열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통추위'가 무슨 권한으로 벌써부터 양당의 통합을 기정사실화하고, 당명, 전당대회 날짜 등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28일 당무위원회는 민주평화당 창당 추진이 해당행위라며 당원권을 정지한 바 있다"면서 "전당대회에서 수임받지 않은 통추위의 활동도 해당행위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통합이 최종 결정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통합추진기구를 가동하는 것은 당사자의 결혼 의사도 묻지 않고 혼인날짜를 정해 결혼식장을 잡는, 명백한 속도위반"이라며 "아무리 급해도 절차적 정당성은 지켜져야 한다. 통합추진위 활동을 중지하고, 국민의당 내 절차를 먼저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부의장으로 지난 28일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에서 이상돈 전당대회 의장과 윤영일 전당대회 부의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를 의결하면서 오는 5일 국민의당 내 바른정당 통합 전당대회의 사회권을 갖게 돼 성명의 의미가 적지 않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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