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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마존 텃밭 전자책 시장에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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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아이북스앱 대규모 업데이트…디자인 재단장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 2010년 아이북스앱을 내놓고 아마존 킨들에 도전했던 애플이 8년만에 이 앱을 새롭게 단장하고 전자책과 오디오북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4일 배포한 iOS 11.3 베타버전에서 전자책 스토어 아이북스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이름도 북스로 변경했다.

북스앱은 사용자 환경이 더욱 단순해져 손쉽게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을 검색하고 읽을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북스앱을 크게 수정하지 않은 채 기존 디자인을 유지해왔다. 소규모 업데이트는 지난 iOS7 발표시에 처음 이루어졌다. 애플은 뉴스앱과 앱스토어의 디자인을 변경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 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해왔다.

이번에 업데이트한 북스앱도 '지금 읽는 부분'이나 '현재 독서중인 내용요약', '전용 오디오북'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렇게 바뀐 북스토어는 조만간 기존 iOS11 앱스토어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북스앱의 디자인 변경은 애플이 아마존 오디오북그룹 수석부사장이자 전 반즈앤노블 누크사업 부사장 카시프 사파를 영입하면서 그의 지휘아래 추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8년전 아이북 스토어를 개설후 아마존이 장악한 전자책 시장에 도전했다. 하지만 반독점법 위반으로 규제기관의 제재를 받은 후 전자책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애플이 아이북스앱을 새롭게 바꾸면서 아마존 텃밭인 전자책 시장에 대한 공략을 다시 시작해 아마존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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