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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감독 "작품 속 시대, 지금과 굉장히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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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 블랙코미디"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흥부' 조근현 감독이 고전 '흥부전'을 스크린에 그린 이유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 제작 대명문화공장·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조근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조근현 감독은 "우리가 알고 있는 '흥부전'은 유쾌하고 해학적이다. 소설은 어떻게 보면 블랙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로 만들면서 이런 고전 소설의 성격을 잘 유지하려 했다"며 "그리고 당시 백성들이 느낀 고통과 희망이 지금과 굉장히 흡사하다. 그래서 이 시대에 '흥부전'을 다시 새롭게 만드는 게 의미 있다"고 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조근현 감독은 영화 '장화, 홍련'에서 미술 감독으로 이름을 먼저 알렸다. '형사 Duelist' '음란선생'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며 우리나라 유수 영화제에서 미술상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26년을 통해 연출자로 첫 데뷔한 뒤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유명 영화제에서 8관왕을 기록했다.

한편 '흥부'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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