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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이한열 합창단, 엔딩크레딧 '그날이 오면' 직접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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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당시 대표적 민중가요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1987'이 엔딩곡 '그날이 오면' 녹음 과정이 공개됐다.

5일 오전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한열 합창단의 '그날이 오면' 녹음 과정이 담긴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 엔딩크레딧에는 6월의 광장을 함성으로 꽉 채워낸 시민들의 모습과 함께 '그날이 오면'이 흘러나온다. '그날이 오면'은 당시 대표적인 민중가요로 '1987'의 엔딩크레딧에사용된 버전은 뜨거웠던 1987년 광장에서 뜨거운 진심을 쏟아낸 연세대학교 86학번을 중심으로 17학번까지 세대를 아울러 구성된 이한열 합창단이 직접 녹음에 참여한 곡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한열 합창단의 '그날이 오면' 녹음 현장과 그들에게 직접 듣는 1987년의 초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시간을 촘촘히 살았던, 가장 많이 발로 뛰어다녔던 해"라며 1987년을 표현한 그들의 말을 통해 치열했던 당시의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한다.

이한열 합창단은 '1987'에 힘을 보태기 위해 150여명 이상이 자원해 직접 녹음에 참여하고 가슴 벅찬 목소리로 엔딩크레딧을 꽉 채워냈다. 87학번 신입생 연희(김태리 분)의 실존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는, 당시 그 시대를 직접 겪은 학생들이기에 그들의 목소리는 큰 울림을 선사한다.

'1987' 김태성 음악 감독은 "6월 민주화 운동 때 최전선에서 참여해 준 분들이 합창으로 이 노래를 불러주셨다. 그날의 기억과 그날의 감정으로 노래를 해주셨으니 (관객분들이) 또 다른 감정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며 뜻 깊은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87'은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에 배우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작품.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지난 12월27일 개봉,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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