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아마존, 단골고객 증가세 둔화로 빨간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프라임 가입자 증가율 14%…쇼핑 촉매제 효과 반감 우려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마존 쇼핑의 촉매제로 매출성장을 견인해온 단골고객 '프라임' 가입자가 미국에서 증가세 둔화로 아마존의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투자사 모건 스탠리가 최근 미국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서 미국지역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돼 성장한계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프라임 가입자는 지난 2015년 4분기에서 2016년 4분기까지 1년간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6년 4분기에서 2017년 4분기까지 응답자 가운데 프라임 가입자 비율은 40%로 조사됐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회원제 서비스로 40% 비율이 매우 적은 것은 아니다. 다만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의 증가세 둔화는 시장포화에 따른 성장한계로 볼 수 있다.

아마존은 프라임 가입자가 매년 쇼핑 촉매제 역할을 해왔던 점에서 매출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그동안 99달러의 연회비로 연간 90억달러의 매출과 회원 1인당 쇼핑금액 1천300달러로 회사 전체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회원 1인당 쇼핑액은 비회원 700달러의 2배 가까운 액수다. 이런 프라임 신규 가입자가 감소할 경우 미국 e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의 매출성장도 떨어질 수 있다.

이에 아마존은 미국 저소득층 가정에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발급한 EBT카드 소지자에게 월 5.99달러의 낮은 회비로 프라임 서비스를 제공해 저소득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은 유기농 식품 판매업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해 판매품목을 식자재와 약품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신규 프라임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외에도 글로벌 지역에 프라임 서비스를 제공해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마존, 단골고객 증가세 둔화로 빨간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