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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새 앨범 발매 26일로 연기…故 종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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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들, 故 종현 빈소 찾아 애도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엑소의 새 앨범 발매 일정이 연기됐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엑소 2017 겨울 스페셜 앨범을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EXO 2017 겨울 스페셜 앨범 'Universe' 발매 일정이 부득이하게 26일로 변경되었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엑소의 앨범 발매 연기를 알렸다.

엑소는 오는 21일 신곡을 내고 활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식구이자 가요계 선배인 샤이니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앨범 발매 연기를 결정하고 고인을 애도하기로 했다. 엑소 멤버들은 이날 故 종현의 빈소를 찾아 슬픔을 드러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활동을 일시 멈췄다. 강타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 자리를 비웠고, 강타를 대신해 가수 이석훈이 임시 DJ로 나섰다.

故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겼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종현의 유서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종현은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데뷔했으며, 솔로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또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소품집 발매와 산문집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 등을 발간했으며,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며 DJ로도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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