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신생아 연쇄 사망, 정확한 원인 규명할 것"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동시 사망 사건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하게 원인을 규명한 뒤 즉시 국민들께 결과를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번과 같은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긴급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사망한 아이들과 함께 입원했던 신생아들에 대한 모니터링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역시 "현재 감염이나 의료과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사망원인이 나오면 철저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사망한 신생아들의 몸에서 노타바이러스균과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균이 나왔지만, 이것이 직접적인 사인인지에 대해선 좀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