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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PD "다큐 생각했는데 예능으로 잘 풀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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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31회 끝으로 시즌1 마무리, 내년 봄 시즌2로 돌아온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섬총사' 시즌1이 마무리됐다. 어려운 시간대에 편성됐음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올리브TV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섬총사'는 올리브TV가 확장 개편한 가운데 선보인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SBS 에서 '강심장' 등을 연출한 박상혁PD가 이직 후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시작해 18일까지 총 31회가 방송됐다.

'섬총사'는 중간에 방송 시간이 변경되기도 했지만 올리브TV와 tvN 합산 2~3%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인기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골든타임에 편성된 tvN의 다른 예능프로그램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성적이었고 화제성도 높았다.

박상혁PD는 조이뉴스24에 "생각보다 길게 방송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많이 사랑해 주셔서 31회차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하고 신기하다. 출연자들이 즐기면서 촬영에 임해서 오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시청자들과 출연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다큐멘터리처럼 진득하게 살면서 그냥 벌어지는 일들을 담으려고 했는데 초반부터 예능적으로 재미있게 풀렸다. 어마어마한 뭔가가 아니라 소소한 재미를 주려고 힘을 빼고 편하게 임했고 의도대로 잘 됐다"고 말했다.

'섬총사'는 감호동 정용화 김희선의 케미 뿐만 아니라 의외의 게스트들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다. 배우 태항호가 대표적이다.

박PD는 "모험이지만 새 얼굴로 해보고, 재미 없으면 분량을 좀 줄일 생각까지 했었다"며 "그런데 멤버들도 태항호를 너무 좋아했고, 너무 진정성 있게 임해주셔서 프로그램 취지도 잘 살려줬다. 프로그램이 잘 되는데 태항호가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섬총사'는 강지환, 오광록, 김뢰하 등 예능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들에게서 의외의 매력을 끄집어냈다. 또 후발대로 오는 게스트로는 김종민, 조세호 등 어느정도 재미가 보장된 인물들을 배치해 긴 호흡에도 지루할 틈 없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비결 중 하나다.

올리브TV의 간판 예능으로 자리잡은 '섬총사'는 섬의 기후 특성상 겨울에 촬영을 지속하기 어려워 내년 봄 시즌2를 기약하게 됐다.

박PD는 "더 오래하고 싶었는데 계절적으로 어려워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며 "강호동 정용화 김희선 씨 세 분 모두 내년 4월에 다시 함께 하자고 얘기가 됐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시즌2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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