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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IT 신기술 대응한다…테크자문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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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논의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위원회가 블록체인, 가상통화 등 4차 산업혁명의 IT 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테크자문단(Tech Advisory Group, TAG)을 출범시켰다.

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분야 신기술과 관련된 학계, 관계 기관, 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테크자문단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차상균 서울대 교수, 김우창 카이스트 교수, 김의석 한국조폐공사 팀장, 이군희 서강대 교수, 이승건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홍기훈 홍익대 교수, 조영임 가천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및 가상통화의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됐다.

금융당국은 향후 테크자문단의 운영을 통해 현안이 되는 신기술에 대한 이해, 동향 및 전망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핀테크 활성화 등의 정책을 수립할 때 과제별로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테크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수립·집행에 반영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분야는 IT기술을 활용해 많은 부분이 정보화되어 있어 신기술과의 융합이 용이하고 혁신의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제도와 이를 설계하는 정부는 그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 항상 시장을 쫓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은 4차 산업혁명의 원유(原油)라 불리는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어 있고 그 수요도 높아 그 어느 분야보다 데이터 활용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별 수요조사 결과 금융(25%), 서비스(15%), 제조업(15%) 3개 분야의 빅데이터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 위원장은 "테크자문단을 통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제대로 활용하고, 금융과 기술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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