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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막말 파문에 "암 덩어리님은 품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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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잡을 것이 없으니 품격 흠 잡아, 본질 숨기면 죽을 때"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막말 논란에 대해 "참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친박계를 '암덩어리' 등으로 비판해 품격 논란이 인 것에 대해 "암 덩어리가 맞지 그럼 어떻게 표현하나"라며 "그렇다면 품격있게 어떻게 하나. 암 덩어리님이라고 하면 품격이 있나"라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내가 그래도 대학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가 됐고, 국회의원을 4번하고, 광역도지사를 2번 하고 대통령 후보까지 했는데 품격 운운하는 것은 어이가 없다"며 "이젠 흠 잡을 것이 없으니 품격까지도 흠 잡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본인은 얼마나 품격 있는 말만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참 어이가 없다"며 "사람은 본질은 숨기면 죽을 때가 된 것. 아직은 죽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반격했다.

홍 대표는 그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계를 향해 '암 덩어리' 등이라고 비판해 막말 파문이 일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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