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사이먼 23점' KGC, KT 꺾고 연패 탈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KGC 87-76 KT] KT는 분전했지만 4연패 나락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안양 KGC가 휴식기 이후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연패를 마감했다.

KGC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2라운드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큐제이 피터슨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을 앞세워 87-76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벗어나는 기쁨을 맛봤다.

사이먼이 23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피터슨은 19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KT는 윌리엄스가 홀로 2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웬델 맥키네스가 개인사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하는 바람에 생긴 빈자리가 너무 컸다.

1쿼터는 KT가 앞섰다. 휴식기 이후 확연하게 컨디션이 좋아진 윌리엄스가 펄펄 날았다. 김기윤과 박지훈 두 명의 가드가 좋은 움직임으로 윌리엄스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주장 김영환도 외곽에서 위력을 보였다. 좋은 점퍼로 점수를 쌓았다. 박지훈과 김기윤이 사이드로 잘 퍼져주면서 공간을 만들자 윌리엄스가 가운데에서 자리를 잡아 점수를 쌓는 패턴이 잘 먹혔다. 반면 KGC는 야투성공률이 38%로 저조했다. 25-16으로 KT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외국인선수가 두 명이 뛰는 2쿼터부터는 흐름이 KGC로 조금씩 넘어갔다. 피터슨이 특유의 리듬감으로 탑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피터슨이 공간을 만들면 양희종이 외곽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점수를 만드는 장면이 이어졌다. 1쿼터 다소 부진했던 사이먼도 점수를 올리며 조금씩 힘을 냈다.. KT는 1쿼터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졌다. 상대 지역방어에 막히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44-38로 KGC가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에도 KGC의 흐름은 이어졌다. KT는 지역방어로 KGC를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피터슨이 종횡무진하며 코트를 누비며 찬스를 만들었다. 양희종과 오세근은 스텝만으로 가볍게 수비수를 벗겨내는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사이먼도 골밑에선 덩크를 터뜨리면서 뒤를 잘받쳤다. KGC의 기세가 대단했다. KT는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64-50으로 KGC가 3쿼터도 여전히 앞섰다.

4쿼터 초반 KT가 힘을 냈다. 윌리엄스와 김영환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6점을 쫓아갔다. 양희종의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까지 나오면서 KT는 57-6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KGC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양희종이 3점을 터뜨리더니 이원대와 전성현도 연속으로 3점포를 림에 꽂아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조이뉴스24 안양=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사이먼 23점' KGC, KT 꺾고 연패 탈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