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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文정부 '新남방정책'에 적극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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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한국기업, 아세안서 훌륭한 파트너 될 것"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재계가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표방한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지원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아세안 나이트 2017 만찬을 개최했다. 올해 아세안 창설 50주년이자 한-아세안 FTA 발효 10주년으로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으로 향후 협력 및 교류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창범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등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롯데자산개발, GS건설, CJ대한통운,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주요 대기업은 물론 한국콜마, 동양물산기업 등 중견기업까지 아세안 진출 주요 기업인이 참석했다.

아세안에서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아세안연계성 조정위원회 위원장, 미얀마 투자기업관리청장,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 아세안 정부대표단 및 주한 아세안 대사를 포함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아세안과의 무역규모는 지난 2007년 6월 1일 한-아세안 FTA 발효 전인 지난 2006년 618억 달러에서 지난해 1천188억 달러로 10년 만에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한-아세안 무역규모는 미국 1천97달러, EU 985억달러, 일본 719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2천114억달러로 한국의 두번째 무역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순방시 발표한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미국, 일본 등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2천억 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가 교통·에너지·수자원관리·스마트 정보통신을 4대 중점 협력 분야로 제시함에 경제계는 적극적으로 아세안 관련 시장과 협력할 전망이다.

허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교통, 에너지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싱가포르의 탄종파가센터 등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한국 기업이 보다 많은 아세안 연계성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역내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도시 수출사업 및 관광에 있어 아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역대 정부 최초로 아세안 특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반둥,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태국 방콕, 라오스 비엔티엔과 자매우호협정을 체결했고, 다른 아세안 주요도시들과의 협정도 계속 추진해 갈 계획이다.

한편, 만찬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세션이 따로 마련됐다. 제리 링 평창조직위 경기서비스부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향후 동북아에서 연달아 열릴 아시아 올림픽의 시작으로 현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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