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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봉 15억원' 친정팀 넥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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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생활 접고 KBO리그 컴백 전격 결정내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시 KBO리그로 돌아온다.

박병호의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는 "박병호와 미네소타 구단 사이에 잔여 계약 해지가 최종 합의됐다"며 "KBO리그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박병호는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그는 당시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어 메이저리거가 됐다. 포스팅으로 인한 해외 진출이라 국내 복귀시 넥센으로 돌아와야한다.

넥센은 국내 복귀 선택을 내린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 박병호는 2016년부터 올 시즌까지 2년 동안 미네소타를 포함해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었다.

그는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마쳤다. 박병호는 귀국하지 않고 미국 현지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하며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고심 끝에 KBO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넥센 구단은 "박병호는 미네소타 측에 2019시즌까지 보장된 계약 내용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며 "미네소타 구단도 이를 수용해 전격적으로 국내 복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 구단은 "박병호의 귀국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일정은 확정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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