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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4선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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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12년간 재임…"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으로 양궁 발전 기여"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양궁협회와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2017 아시아양궁연맹(WAA) 총회'에서 33개 회원국 표 가운데 32표(1표 기권)의 결과로 WAA 회장에 재선출됐다.

WAA는 세계 5개 양궁 관련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정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처음으로 회장에 당선됐으며, 이번 연임으로 정 회장의 임기는 2021년까지 연장됐다.

정 회장은 12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WAA 회장으로서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각 회원국들이 정 회장의 지속적인 지원과 그에 대한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향후 정 회장이 주도할 새로운 발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꾸준히 보여준 지원 의지에 높은 점수를 주며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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