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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래원, 생애 첫 사극 도전…양면적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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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후속, 12월6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김래원이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 드라마 '흑기사'를 통해서다.

23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Ent) 제작진은 한복을 입고 있는 김래원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중 김래원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속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사랑할 때만큼은 순도 100% 순정파인 문수호 역을 맡아 신세경(정해라 역)과 애틋하고 진한 멜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슬로베니아 스틸 컷과 티저 영상에서는 세련되면서도 듬직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반면 이날 사진에서 김래원은 도회적인 분위기의 이미지를 벗고 갓을 쓰고 도포를 갖춰 입은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김래원은 어딘가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진중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사랑채 앞마당에서 하인들과 격의 없이 어울려 편안한 미소를 짓는 등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극 중 김래원이 선보일 양면적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 김래원은 의상은 물론, 말투와 몸짓 모두 조금의 생소함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매 장면마다 안정적 연기력을 드러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김래원은 첫 사극 연기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극 중 캐릭터를 노련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임에도 그간 탄탄히 쌓아온 내공을 통해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라며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김래원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 '매드독' 후속으로 12월6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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